[라포르시안] 대한약사회는 공적마스크 구매 관련 문의 전화가 많아 회원 약국들이 의약품 조제와 같은 정상적인 업무까지 지장을 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KT, 네이버와 협의해 약국 운영 시간, 마스크 입고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약사회 코로나19 비상대응팀장은 "공적마스크를 공급 중인 약국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무상 ARS 서비스는 마스크 전화 응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KT에서 제공하는 링고서비스(링고비즈프리미엄, 링고비즈플러스)를 이용하면 ARS를 통해 약국의 영업시간과 마스크 판매시간 등을 음성으로 안내할 수 있다. 

KT 유선전화를 사용 중인 약국에서 신규로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기존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약국 모두 5월말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의 스마트콜서비스는 PC 또는 모바일로 네이버에 접속해 약국을 검색, 전화하면 해당 약국의 마스크 판매시간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특히 마스크중복구매시스템에 표기되는 마스크 재고량 정보를 자동으로 약국 ARS에 탑재, 연동하는 서비스도 다음 주부터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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