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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스크 생산량, 코로나19 유행 이후 4배 늘었다일평균 300만장서 1200만장 규모로 증가...4월 6일 개학 대비 학생용 437만장 비축

[라포르시안] 국내 마스크 생산량이 코로나19 유행 사태 이후 작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 일일 평균 생산량(보건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은 2019년 약 300만개(추정치)에서 2020년 1월 30일 659만 개로 2배 이상 늘었고, 3월 첫째 주에 1,038만9,000개, 둘째 주 1,173만3,000개, 셋째 주 1,198만3,000개로 생산량이 약 4배 증가했다. 

생산과 수입을 합한 전체 물량도 3월 첫째 주 7,309만개에서 둘째 주 9,458만 개, 셋째 주 1억 1,364만 개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관련 기사: 감염병 재난에서 위기소통 중요성 보여준 '마스크 대란',  마스크, 꼭 필요한 사람들 위해 양보해야 공동체가 보호된다>

일일 평균 마스크 생산량. 자료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부는 국내 마스크 생산·수입량 증대를 통한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제조업 신고와 품목허가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통해 1월 29일 이후 22개의 신규 업체가 생산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규 22개 업체(38품목)의 하루 평균 생산량은 약 47만개로 전체 생산량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64개 업체의 새로운 필터 규격 등에 대한 신규 품목(304개) 허가도 신속히 처리했다.

조달청은 주말에 제작하는 마스크 생산 증대 분에 대해서는 가격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MB필터의 신규 수입처 발굴과 함께 MB필터 생산업체에 대한 출고조정 명령을 통해 마스크 생산업체에 긴급 공급하고 있다. 국방부는 마스크의 포장·운송 등에 소요되는 군 인력·차량 지원에 나섰다. 

식약처·관세청은 원활한 마스크 국내 수급을 위해 해외에서 수입하는 마스크의 수입통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신속통관지원팀’을 운영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호·기부용 및 영리 목적이 아닌 용도로 수입하는 보건용·수술용 마스크는 한시적으로 식약처에서 수입요건확인 면제 대상으로 추천해 허가 없이 수입할 수 있고, 세관에서도 통관심사를 최소화했다. 

식약처는 "정부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스크의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한다"며 "산자부는 보건용 마스크가 산업계에 충분히 공급될 때까지 면 마스크 대비 다양한 기능(미생물 성장을 억제, 침습 방지 등)이 추가된 마스크가 민간 중심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의료와 방역 등 정책적 목적의 마스크 공급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497만3,000개를 공급했다.

코로나19 검사, 치료 및 방역을 위해 일선 의료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 등에게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54만5,000개를 ,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985만 개를 공급했다. 

정부는 오는 4월 6일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대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형마스크 284만 개와 중대형마스크 153만 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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