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경북 지역 전체 요양병원 종사자·간병인·입원환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대구 지역은 3월 13일부터 지역 내 모든 요양병원 종사자, 환자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있으며, 경북 지역은 우선 표본을 선정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필요 시 검사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요양병원 전수 점검을 한 바 있다. 아울러 병원·종사자·환자별 상세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등 감염관리를 강화해 왔다. 

매주 전체 요양병원의 자체 점검표 제출을 통해 종사자 발열, 기침 여부 점검, 면회 제한 등이 제대로 준수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요양병원 원인불명 폐렴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대상자 277명 전원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이번 요양병원 진단검사를 계기로 조기에 요양병원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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