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비트컴퓨터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하는 ‘진료정보교류시스템 확산 및 기능개선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관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진료정보교류에 동의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정보와 진단·투약 등 진료기록을 의료기관간 전자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약물사고 예방, 응급상황 대처 등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중복 촬영·검사 등을 최소화해 환자 의료비용 절감과 직접 진료기록을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유 대상 정보는 환자정보, 진료기록, 검사정보로 구분된다. 진료정보교류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환자는 별도의 진료기록사본 서류 없이도 진료의뢰·회송이 가능하다.

비트컴퓨터는 이지케어텍, 아이알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 수주에 참여했다. 총사업비는 36억원이며, 사업기간은 8개월이다.

주관사업자인 비트컴퓨터는 사업총괄 및 사업 관리와 EMR 기능개선, 참여 의료기관 확산 등을 담당한다. 이지케어텍은 표준 연계 플랫폼, 시스템 기능개선, 관리자 및 포털 기능개선을, 아이알엠은 영상정보 교류 적용 및 고도화 부문을 맡았다.

앞서 정부는 2009년부터 진료정보교류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해왔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차에 걸쳐 진료정보교류 확산 사업을 수행하면서 거점 의료기관 33개소와 협력의료기관 2,412개소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앞서 2016년부터 참여한 선행 사업의 경험을 잘 살리고, 사업에 참여했던 많은 의료정보업체, 의료기관, 거점병원 간 협력을 통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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