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무좀은 재발이 잦고 치료가 쉽지 않아서 민간요법이나 약국에서 약을 사서 바르는 등 자가에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름에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하지만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자주 신는 겨울도 자주 겪는 피부질환 중에 하나이다.

민간요법 중에 식초를 탄 물에 발을 담그거나 다진 마늘을 환부에 붙이고, 심지어 빙초산을 이용하는 등 무좀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거의 도움이 되지 않고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해서 제대로 치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손톱/발톱이 두꺼워지고 흰색, 황색, 황갈색으로 띄며, 광택을 잃고 더 심해지면 힘없이 부스러지거나 뽑히는 단계까지 올 수 있다. 조갑진균증인 곰팡이균이 감염된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손발톱무좀치료는 오랜 기간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무좀균이 두꺼운 손발톱아래에 있으면 바르는 약의 효과가 미미하거나 제대로 효과를 보기가 어렵고, 일반적으로 아주 경한 경우가 아니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만 다른 만성질환을 가졌거나 약부작용이 있는 경우라면 식약처 공인을 받은 오니코레이저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오니코레이저 치료는 간편하게 통증없이 빠른 치료를 원하는 경우, 바르는 약 등 기존 치료의 어려움이 있거나 다른 약을 먹고 있어서 무좀약 복용이 어려운 경우, 간염 보균자 또는 진균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부담없이 치료하기 좋은 방법이다. 

동대문우태하피부과 임원석 원장은 “보통 환자들이 손발톱무좀이 경미하게 나타났을 때 바르는 약이나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라며 “하지만 무좀도 피부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중상에 따른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고, 그만큼 치료시기도 짧아져 치료에 대한 부담도 줄어 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변의 심한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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