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수면학회(회장, 서울의대 정기영 교수)는 13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면역력을 증진하기 위한 5가지 수면지침을 발표했다. 

'세계 수면의 날'은 세계수면학회(WASM, 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가 수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면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수면장애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질병 부담 등을 줄이고자 2007년에 제정했다.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면역기능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킨다. 

수면학회에서 제시한 5가지의 수면 규칙은 ▲최소한 7시간이상 수면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기상 ▲ 음악이나 방송 (유튜브 등)을 틀어놓고 잠들지 않기 ▲ 잠자리에 누워서는 걱정을 하지 않기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 등이다. 

수면학회 정기영 회장(서울의대 신경과)은 “잠을 잘 자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와 같이 수면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한수면학회는 국민들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잠을 충분히 자고 좋은 수면의 질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독려하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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