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2020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난해 12월 6일 세이브더칠드런 활동가가 병원을 방문해 참가를 희망하는 산모와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모자뜨기 강습을 진행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대략 2개월간 각자 모자뜨기를 한 후 완성된 모자를 산전관리실로 반납했다. 2월22일까지 모아진 총 65개의 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 측에 전달하면서 캠페인은 완료됐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등의 취약 지역 신생아를 위해 모자를 보내고 모자가 전달되면 참가자는 봉사활동 확인증을 받게 된다.

해당 지역은 큰 일교차로 체온 조절이 어려운 신생아가 질병에 걸리기 쉽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작은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안정적으로 지켜주며 체온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일산 허유재병원 관계자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모자를 뜨는데 필요한 키트 및 장소제공, 배송료는 전액 허유재병원에서 후원한다”며 “허유재병원은 앞으로도 이웃나라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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