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11일(현지시각) 오전 1시 기준으로 각 주 및 지역별 보건기관·병원·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워싱턴주를 포함한 38개 주에서 최소 1,015명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감염된 확진자 가운데 3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즈 'Coronavirus Map' 바로 가기>

주요 지역별로 보면 워싱턴주에서 27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24명이 사망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뉴욕주에서도 173명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해안 지역과 중심부 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보고된 지역은 전체 50개 주 가운데 38개 주에 달한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1월  21일 워싱턴 주에서 미국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표되고  6주 동안 감염 사례 수가 70건으로 증가했으며, 대부분 해외 여행과 관련이 있었다"며 "그러나 그 이후로 새로운 사례 보고가 수백명에 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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