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병원 중환자실 입원 치료...중대본 지원 업무 맡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정례브리핑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정례브리핑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라포르시안]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하던 보건복지부 과장이 뇌출혈로 쓰려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0일 오전에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과로에 시달리던 복지부 과장이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들었다"며 사실관계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강립 차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위중한 상태로 현재 중환자실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 생겨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답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뇌출혈로 쓰러진 공무원은 건강보험정책국 소속 A과장이다.

A과장은 현재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과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관계기관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동료의 안타까운 소식에 복지부 공무원들은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상당수 복지부 소속 공무원들은 부서 고유 업무에  더해 중대본 업무를 겸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계속 확산되면서 해당 공무원들은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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