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가운데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환자 많은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와 간병인가운데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이 1,3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를 실시할 때 추가 확보된 정보(직업정보 등)를 분석해 파악한 결과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전체 종사자 21만여 명 중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은 총 1,137명에 달했다.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에서 파악된 정보를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요양기관 종사자 데이터와 비교·분석해 간병인 중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226명 포함해 1,363명을 선별했다.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대본은 신천지 신도·교육생 중 특히 집단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간병인에 대한 관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와 간병인 가운데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1,363명은 즉시 진단 검사를 받고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중대본은 추가로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분석 작업을 거쳐 철저한 방역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 자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명단과의 차이 등을 분석 중이며, 추후 행정조사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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