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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4천명 넘어선 대구..."치료체계 재정립 등 현장통제 회복 중"대구 확진자 중 1564명 입원치료·584명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구가톨릭대병원 선별진료소 내 의료진 모습. 사진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

[라포르시안] 대구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관리와 치료체계 재정립 등을 통해서 현장에 대한 통제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자는 5,766명이며, 이 중 88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되었고 35명이 사망했다. 

오늘 아침 대구 현지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추가, 공보의 배치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11조7,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코로나19 극복 추가경정예산안이 방역추경 ·민생추경임을 강조하고, 신속한 처리와 적시집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대구의 방역관리상황과 관련 5일 0시 기준으로 대구의 신규환자는 320명으로 현재까지 4,00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564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584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현재 1,800여 명이 대기 중인 상태이다. 

대구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 이후 지난달 27일부터 대구의 확진환자 발생은 일일 400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방역당국의 예측보다 신천지교회 신도들 간의 감염 확산속도가 빠르고, 집단감염의 규모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증상자 신천지 신도를 비롯한 고위험집단의 검사가 거의 완료됐고, 일반 대구시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체계를 마련해 현지의사들이 참여한 중증도평가팀이 모든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고위험집단부터 우선 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입원 대기중인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의사들의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혹시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 즉시 대응하는 체계도 가동되고 있다. 

또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하게 확충해 수용하고, 빈 병상에는 중등도 이상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증도에 맞는 치료체계가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중대본은 강조했다. 

중앙교육연수원, 삼성인력개발원, 농협교육원이 지난 4일 개소한 데 이어 5일인 오늘은 서울대병원 인재원, 한티 피정의 집, 대구은행 연수원 등 경북 ·대구 3, 4, 5센터가 순차적으로 개소한다. 

여기에 우정공무원교육원, 건보공단 인재개발원, 국민연금 청풍리조트,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 등 충남 ·대구센터 4개소도 2~3일 내 순차로 대구의 경증환자들을 수용하게 된다. 

중대본은 이번주 말까지 2,000명의 환자들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며, 필요한 인력과 물품의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도 계속 확충하고 있다. 

기존 병원들에 더해 5일부터 국군대구병원의 병실증설공사를 마치고 환자들이 입원하게 된다. 100병상에서 303병상 규모로 확장하고 음압시설을 갖춰 중등도 이상 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현재는 대구시 방역관리와 치료체계를 재정립하고 현장에 대한 통제를 회복하고 있는 중이며, 계속 상황이 호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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