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코로나19 거점병원인 중구 동산동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에서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완치돼 동시에 퇴원했다. 대구동산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퇴원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대구지역의 코로나19 거점병원인 중구 동산동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에서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완치돼 동시에 퇴원했다. 대구동산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퇴원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코로나19로 환자가 급감하면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의료기관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병호 서울시립대교수)는 ‘코로나19 관련,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를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

급여비용 선지급 특례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소재 요양기관 5,947개소 중 지원을 신청하는 기관으로, 신청·접수는 공단 본부 및 지사에서 가능하다.

선지급 금액은 해당 의료기관의 2019년 3~4월 2개월간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의 한 달 평균금액으로 한다.

공단은 3월과 4월 2회에 걸쳐 코로나19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감염병관리기관 등 지원이 시급한 기관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의료기관의 경영이 정상화되는 상황을 감안해 일정기간동안 매월 균등 상계 처리할 예정이다.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에도 7~8월 두 달 동안 선지급 특례를 실시하고 이후 4개월(9~12월)간 균등 정산을 실시한 바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지역 일선 의료기관의 환자 감소에 따른 단기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지원이 시급해 조속히 특례를 시행하게 됐다”며 “일선 요양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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