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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코로나19 조기발견·치료 위해 의료인력 확보 절실정부, 의료계에 협조 요청…오늘부터 의료인 지원 신청받아

[라포르시안] 정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24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감염자는 763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7명이 사망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최근 증가하는 확진환자 대부분은 대구신천지교회와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환자들이다. 

대구의 경우 검사 결과가 나타나는 확진환자의 발생 규모가 커서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중대본은 내다봤다.  

이에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현재 코로나19의 전파 양상이 그 규모는 크지만 일부 지역 또는 집단에 의한 전파가 주된 원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역학조사와 접촉자 격리를 중심으로 하는 방역 봉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와 규모를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대구지역의 감염전파를 차단하고 소멸시키는 것을 목표로 범정부적인 역량을 모두 동원해서 고강도의 방역 봉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고, 지자체와 함께 과감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여한 대구지회 신자와 타 지역 신자 등 9,535명의 명단을 이미 확보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확진환자들과의 접촉여부와 무관하게 전원 자가격리했고, 진단검사도 모두 실시할 예정이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대구시의 모든 유증상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시선별진료소를 여러 군데 설치해 진단검사물량을 집중해 대구시의 모든 유증상자들에 대한 검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환자들이 안정적인 상태로 잘 치료받기 위한 병원과 의료인력 등도 준비하고 있다. 

대구지역과 그 인근의 의료인들에게도 협조도 절실하다.  

중대본은 "선별진료소의 검체 채취와 같은 진단검사, 감염병 전담병원의 환자 치료 등을 담당하기 위한 의료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하는 의료인에 대해 충분한 예우와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현재 대구지역에서 최대한도로 조기발견을 위해 상당한 의료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3만명이 넘는 조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조기진단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역량으로 불가능하다"며 "우선 대구와 인근지역의 지원을 받고 이를 통해 부족한 역량을 보충하고, 초기 2주간은 방역망을 넘게 펴서 환자를 조기에 찾아낸다면 그 이후에는 치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대구시와 이외지역에서 병상을 비워서 대규모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병상이나 장비만으로는 적절한 치료가 힘들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인력이다. 조기검진과 상담, 이후 확진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의료인력 지원이 절실하다. 최대한 의료계의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대본은 오늘(24일)부터 도움을 줄 의료인들의 신청을 받는다. 필요한 역할과 신청할 연락처 등 세부내용은 오후에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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