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 최정현 감염관리실장.
사진 왼쪽부터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 최정현 감염관리실장.

[라포르시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병원을 전면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은평성모병원은 21일 오후 3시30분부터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 대책과 병원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저녁 9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병원을 전면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해당 환자는 해외여행력이 없었으나 감기 증세로 지난 20일 이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시행했으며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21일 오전에 확진 판정이 났다.

병원은 지난 20일 1차 검사 양성 판정 이후부터 환자와 내원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병원을 전면 폐쇄하는 결정을 단행해 응급의료센터는 물론 모든 진료과의 외래 진료와 각종 검사를 중단했다. 동시에 전 교직원 및 재원 환자를 대상으로 확진자 접촉 이력을 확인하고 교직원 자가격리 및 출근 제한, 환자 병상 재배치 등 모든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재원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후 치료와 퇴원 일정을 안내하는 등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진료 중단 기간 동안 추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응급실은 현재 폐쇄 중이며, 가급적 주말 중으로 정상화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외래진료와 검사는 오는 24일 오전 8시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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