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입원하고 있는 교통사고 환자의 외출과 외박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했다. 

교통사고로 한방병원에 입원 중이던 31번 환자의 동선으로 인해 일부 의료기관들의 부실한 환자 관리가 도마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 환자는 접촉자만 166명이 확인되는 등 ‘슈퍼 전파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대한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의료계 단체와 16개 광역시도 등에 교통사고 환자를 철저히 관리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국토부는 의료계에 입원 중인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외출과 외박 기축 작성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자동차손해배상 배상법에 따라 지급보증한 보험회사와 공제사업자의 외출 외박 기록 열람 창구시 적극 협조를 주문했다. 

보험회사와 공제사업자를 향해서는 교통사고 환자가 입원 중인 의료기관 방문시 환자 부재가 확인될 경우 의료기관이 작성한 외출 외박 기록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16개 광역시도에는 교통사고 환자 입원 의료기관에 대한 검사를 꼼꼼히 하고, 외출과 외박 기록을 관리하지 않거나 허위로 기록을 관리한 의료기관에 대해 행정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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