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검진기관이 검진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했을 때 위반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 기준을 세분화 하는 내용의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3월 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검진기관이 '건강검진 실시기준'을 어기고 검진비용을 청구한 경우 부당금액, 부당금액 비율에 따라 경고, 7·10·20·30·40·50·60·70·80·90일 등으로 행정처분 일수를 세분화했다. 

복지부는 "개정안은 검진기관이 검진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한 경우 과도한 행정처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간 검사방법 위반 등에 대해 위반 정도 및 부당 청구 금액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업무정지 3개월의 획일적인 행정처분으로 부당하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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