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등 국내 6개 주요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프리베나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소아감염질환 분야의 석학인 이스라엘 벤 구리온 네게브 대학의 론 다간 교수와 국내 소아감염질환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환종 교수를 비롯, 국내외 저명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연자로 나선다.

화이자 백신사업부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의학부 총괄 마크 플레처 박사와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선우 이사도 심포지엄 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과거, 현재, 미래의 세 세션으로 구성됐다.

과거 세션에서는 한국에서의 폐렴구균성 질환과 예방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세션에서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 급성 중이염 및 폐렴구균 혈청형 분포에 끼친 영향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미래 세션은 향후 폐렴구균성 질환의 질병 부담과 폐렴구균백신의 접종 연령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프리베나 및 6가지 혈청형(1, 5, 7F, 3, 6A, 18A)이 추가된 프리베나13의 도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이 감소했다는 주요 연구결과들과 더불어 급성 중이염이 감소했다는 최신 연구결과도 소개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프리베나13을 도입한 국가에서 19A 등 추가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 또는 비인두 보균률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스라엘에서 프리베나와 프리베나13이 필수예방접종에 잇따라 도입된 후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중이염의 일차 예방이 중이염 감소에 미친 영향, 프리베나에 포함된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과 프리베나13에 포함된 일부 혈청형에 의한 급성 중이염이 약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소개된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 오동욱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영유아 폐렴구균성 질환과 백신의 최신 동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프리베나13이 앞으로 영유아 뿐 아니라 폐렴구균성 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환자들의 질병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베나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2010년 6가지 혈청형이 추가된 프리베나13이 만 5세 미만의 영유아의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 및 급성중이염을 예방할 목적으로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다.

또한, 프리베나13은 지난 2012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50세 이상 성인에게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도록 1회 접종을 허가 받았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