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의료와 사회 톡톡뉘우스
다가오는 봄철, 꽃가루에 심해지는 ‘소아 알레르기비염’ 비상

봄꽃 개화시기가 다가오면서 알레르기 비염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3, 4월에 집중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소아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더욱 세심한 주위가 필요한데 일반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우리 아이들 성장에 방해가 되는 천식, 중이염, 축농증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비염은 호흡기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흡입 항원인 '알레르겐'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표적인 알레르겐으로는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급격한 온습도 변화, 대기오염, 담배연기, 호흡기 감염, 자극적인 화학물질 등도 알레르기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알레르기비염은 코 점막이 다양한 원인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로 주요 증상으로는 연속적이며 발작적인 재채기,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코 가려움증, 코막힘, 눈이나 코 주위의 가려움 등이 있다.

대전 전민동 올굿소아청소년과의원 박완종 원장은 “대개 알레르기비염 증상은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가라앉는다. 소아환자의 경우 눈물이 흐르거나 가려움증이 반복돼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기 쉽고, 코를 자주 만지게 돼 코피가 날 수 있으며 찬 공기와 강한 냄새도 코 안을 자극해 증상이 심해진다”고 전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부어오른 코 점막이 호흡을 방해하고 수면호흡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알레르기 천식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코막힘으로 인해 코골이 같은 수면장애가 나타나거나 체내 산소량이 부족해져 성장에 방해를 받을 수도 있고 주의력이 부족해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작정 증상을 치료하기보다 먼저 원인물질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를 위해서 알레르기 항원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콧속에 맑은 콧물이나 하비갑개가 부어있는지 진찰을 통해 확인하고 혈액 검사 및 피부 반응 검사를 진행한다. 증상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항원을 발견하게 되면 각각의 항원에 따른 회피 요법을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생리 식염수를 이용한 코를 세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올굿소아청소년과의원 박완종 원장은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라며 "집 먼지, 진드기 및 애완동물의 털 제거를 위해 주기적인 침구류 청소는 물론 환절기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기간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손 씻기 등 청결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