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1일 항혈전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실로스타졸 성분)’ 러시아 특허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로스탄은 2035년까지 러시아에서 기술 독점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3년 발매된 실로스탄정은 이중제어방출기술을 적용한 서방형 제제로, 실로스타졸 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1정 복용한다. 서방출을 통해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증가로 유발되는 두통, 빈맥 부작용을 개선했다.

이번에 등록받은 특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보유한 실로스타졸 방출 제어 특허 중 하나다.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서방화하고 용해가 어려운 약물을 개선했다.

김지희 한국유나이티드 팀장은 “개량신약 해외 시장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해외 특허 권리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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