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다수 확인된 일본의 대형 크루즈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모습. 이미지 출처: 일본 NHK 보도화면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다수 확인된 일본의 대형 크루즈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모습. 이미지 출처: 일본 NHK 보도화면 갈무리

[라포르시안]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6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일본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10일 하루 동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선내에서 새롭게 65명의 감염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유람선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수만 총 135명에 달한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선내에서 이달 3일부터 승객과 승무원 3700여명의 검역을 실시하고 이 중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거나 이들과 접촉한 승객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후생노동성은 감염이 확인 된 환자들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일본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유람선에서 인 된 135명을 비롯해 총 161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는 바이러스 검사 처리 능력 등을 감안하면서 계속 선내의 승객과 승무원의 건강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우선으로 대응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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