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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돌파, 규모의 경제 실현하는 국내 제약사들작년 매출 ‘TOP5’ 유한·GC녹십자·광동·한미·종근당 순 전망...'1조 클럽' 가입 제약사 늘어

[라포르시안]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주요 제약사의 매출 순위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TOP5'로는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순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전년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종근당은 신규로 매출 '1조 클럽'에 신고했다.

10일 현재 주요 제약사 중 한미약품과 종근당만 매출이 공시된 상황으로,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등은 아직 매출을 공시하지 않았다. 다만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과 증권가에서 내놓은 추정자료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이 가능하다.

먼저 유한양행은 지난해 국내제약사 중 매출 1위를 기록했지만, 전년도 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서 내놓은 에프엔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작년 매출은 1조4,970억원으로 전년도(1조5,188억원)보다 1.4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실적 하락은 지난해 전문의약품 부진이 큰 영향을 끼쳤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전문의약품 매출이 6,942억원으로 전년도(7,456억원)에 비해 6.90% 감소했다. 비리어드(간염치료제), 트라젠타(당뇨병치료제), 트윈스타(고혈압치료제) 등 대형 도입품목의 매출이 부진했다.

해외사업부문 매출도 1,622억원에서 1,464억원으로 9.78% 감소했다. 에이즈치료제 및 항생제매출은 증가했으나, 주요 품목인 C형간염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성장세가 둔화했다.

GC녹십자의 지난해 매출은 1조3,636억원으로 전년대비 2% 성장이 예상된다. 주력사업인 백신부문이 28.2%의 높은 내수 성장률을 나타내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수익성이 높은 자체품목인 독감백신과 헌터라제 등이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견조한 실적을 내며 전년대비 각각 24.4%, 28.6%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1,13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9.6%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1,039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639억원을 달성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 총 2,098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차별화된 제품 기반의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일군 전문의약품 매출의 확대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지속적 성장에 기인한다”며 “탄탄한 실적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로 선순환하는 R&D 투자 모델을 견고하게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작년에 매출 1조786억원을 기록해 ‘매출 1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27억원으로 5.1% 늘었다.

종근당을 비롯해 매출 1조클럽에 가입한 국내제약사는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 국내 제약사의 매출 1조원 달성은 ‘규모의 경제’를 경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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