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미약품이 지난해 신약연구개발에 2,000억원 이상 투자했다.

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R&D에 2,098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매출은 1조1,136억원으로 전년대비 9.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1,039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639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차별화된 제품 기반의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일군 전문의약품 매출의 확대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지속적 성장에 기인한다"며 "탄탄한 실적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로 선순환하는 R&D 투자 모델을 견고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는 작년에 981억원, 로수젯은 773억원, 에소메졸은 3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1.5% 성장한 2,544억원, 영업이익은 436억원, 순이익은 374억원을 달성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안정적 실적은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개발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며 "혁신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제약강국을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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