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판매 방송을 긴급 편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일 오후 한국TV홈쇼핑협회 회의실에서 홈쇼핑 업계 및 관련 협회(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티커머스협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현황 점검 및 마스크 판매방송 확대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홈쇼핑업계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홈쇼핑사업자는 마스크 재고소진 및 물량확보 어려움 등 현실적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판매방송 긴급편성 등 마스크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송 편성 시간을 보면 NS쇼핑은 8일 오후 3시와 9일 오전 11시20분, 현대홈쇼핑 13일 오후 2시, KTH는 12일 또는 13일이다. 편성일정은 상품 물량 사정 등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홈쇼핑업계는 마스크상품 납품업체의 적극적인 발굴·입점을 위해 신규 납품업체의 입점절차·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판매수수료율 인하, 마스크 제품 직매입 확대 등 납품업체가 홈쇼핑에 신속히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홈쇼핑업계가 마스크상품 판매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향후 홈쇼핑사업자 재승인 및 연간 이행점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유인을 제공하고, 마스크상품 제조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업계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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