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국가지정격리병상 모두 가동...감염 예방활동 강화로 지역민.내원객 등 불안감 최소화

[라포르시안]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표창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진료로 인해 지역주민 과 내원객들이 겪는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서울의료원은 5번째 확진자를 비롯해 모두 4명의 환자를 격리치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과 병원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은 감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음압격리병동의 안정성을 알리는 등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활동을 적극 펴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국내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선제대응을 위한 대책반을 구성, 서울시와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등과 24시간 긴급전달체계를 유지하는 종합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의료원에 따르면 음압격리병동은 본관 건물과 분리된 별도의 건물로 철저히 통제되기 때문에 일반 환자나 이용객이 감염환자와 접촉할 수 없다. 음압격리병동 내부 역시 전문 인력이 철저히 관리하며 감염병 확산을 막고 있음을 안내문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격리치료에는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등 18명의 전문의와 50명의 간호사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중랑구청의 지원을 받아 매일 병원 주변에 대한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을 위한 출입자관리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감염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이동경로, 증상 여부 확인하고 있고 증상이 없을 경우에만 병원에 출입이 가능하다.

표창해 서울의료원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언제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10개의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모두 가동해 대응하고 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음압시설이 갖춰져 있는 1인실 병동도 격리병동으로 운영할 만반의 준비도 갖췄다”며 “음압격리병동은 본관 건물로부터 분리된 별도의 건물로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고 있고 병원 주변을 매일 소독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병원 이용객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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