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립치료를 받아온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번째 환자가 확진자 중 처음으로 퇴원한다고 밝혔다.

2번째 확진자(55세 남자, 한국인)는 지난 1월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우한 출발 상하이 경유)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실시하던 중 같은 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4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인후통, 기침 등 증상 및 흉부 X선 소견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돼 오늘(5일) 퇴원이 최종 결정됐다.

2번째 환자와 관련된 접촉자 자가격리 등은 오는 7일 24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되며, 다음날인 8일 통보를 끝으로 완료된다.

한편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 환자는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세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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