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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 의료계도 각종 회의·행사 줄줄이 취소
서울아산병원은 신종 감염병의 원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요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10대를 설치하고 환자와 보호자 등 병원 방문자 전체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라포르시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으료 보건의료 관련 회의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던 건강보험정책심의위회 전체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 ▲지역사회 중심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 ▲아동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 등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안을 논의하기 위해 6일 열릴 예정이던 건정심 소위원회 회의도 미뤄졌다. 

오는 3월 개원 예정인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1주기 추모행사도 취소됐다. 

대한응급의학회는 "4일 오후 2시부터 전남대의대와 전남대병원에서 윤한덕 선생 1주년 추모행사와 평전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했지만 취소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간암학회는 오는 5일 개최할예정이던 '간암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학회는 "간암 정기검진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간암의 날에 즈음해 예년과 같이 기념식을 열려고 했으나 행사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위험성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도 오는 4일 개최할 예정이던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 대표는 "질병과 투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로 구성된 환자단체의 특성과 다수의 환자들이 모이는 행사의 성격을 고려할 때 4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환자단체연합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최소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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