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라포르시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키워드 검색 정보량이 차즘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정부와 공공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키워드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28일 12만8,899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9일 11만479건으로 전날에 비해 14.29% 감소했다.

27일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데다 초기 공황상태를 딛고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널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뉴스가 7,530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감소율로는 지식인이 36.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커뮤니티 29.31%, 카페 23.96%, 트위터 23.11%로 일반 개인들의 의사가 많이 표현되는 채널들의 감소율이 높았다.

반면 마스크, 소독제 등 정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블로그는 11.97%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유튜브 채널의 정보량이 9.28%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유튜버들의 영상 제작에 시간차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확진자가 이틀연속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초기 패닉 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글로벌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긴 이르며 평소 마스크 착용, 잦은 손 세척은 물론 일각에서 타액(침)으로 인한 눈 감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람들과 얘기할 때 최소한 1미터이상 떨어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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