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표창해)이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여 원내 면회객 관리를 메르스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면회객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의무 착용토록 하고 열감지 장치 가동 등으로 방문관리를 크게 강화했다. 의심환자 내원을 대비한 선별진료소도 운영에 들어갔다.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산 속도가 빠르고 사람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을 할 때에는 옷소매 등으로 가리고 해야 하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의료원은 "감염자 발생지역을 방문할 경우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절대 피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전화해 문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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