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이 노화나 외상 등으로 심하게 손상이 되어 약물이나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이 없거나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경우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고민하게 된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인공관절 수술의 환자가 늘어났다.

기존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뼈와 연골을 제거하고 금속 보형물을 삽입하는 큰 수술이란 점에서 출혈량도 많고 그에 따라 수혈하는 빈도도 매우 높은 수술이었다. 출혈량이 많다면 수혈을 하는 것이 언뜻 당연한 듯 보이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수혈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들이 많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가 대부분 신체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인 점을 생각한다면 고위험성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수혈에 이용되는 혈액은 우리 몸에서 여러가지 면역 반응을 불러일으키는데 발열, 오한, 두드러기, 구토,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부위의 2차적인 염증 및 혈전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광명새움병원 무릎인공관절 클리닉은 “과거에는 무릎인공관절 수술시 큰 절개를 이용하고, 연부조직손상이나 뼈의 절제 양이 많아 수혈을 대부분의 경우에 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법의 발달로 무수혈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며 "수술 전 철분 주사제로 헤모글로빈 수치를 유지토록 하고, 숙련된 전문의에 의해 뼈의 손상을 줄이는 특수한 기법인 골수강외 인공관절치환술을 이용하여 최소 출혈을 유도하는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이 가능해졌다” 고 설명했다.

이어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은 수혈로 인한 부작용과 합병증, 감염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수술이며 최소 절개와 출혈량이 적어 수술시간 단축으로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후 다음날부터 전문의 처방에 따라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재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인공관절 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전문의와 충분히 진료 상담 후에 수술을 결정해야 하며, 최근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들이 많아져 수술 후 간병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도움말 : 광명새움병원 인공관절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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