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16일 오후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제5대 한광협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NECA 10년 성과를 되짚으면서  이제는 기관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 할 시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과학적 근거와 가치의 균형 ▲협력과 소통기반의 영향력 강화 ▲‘ACHIEVE 2020’ 제안 등 세 가지 메시지를 강조했다.

특히 신의료기술평가사업에서 혁신과 국민안전의 균형을 강조하면서 의료기술재평가사업을 위한 조직 정비와 정부주도 공익적 임상연구의 일환인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에서 이해관계자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관련 기사: 신의료기술 모호한 '잠재가치'로 근거중심의학 흔들어>

NECA가 정부와 의료계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가교역할을 수행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의료·복지·사회·경제·과학·윤리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사회현안에 대한 혜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NECA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광협 원장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료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NECA의 원장으로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