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최근 ‘통합내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내과부 심광용 교수, 양재원 교수, 박상욱 교수 등이 참여해 통합내과 신설을 주도했다.

병원은 통합내과 운영으로 ▲지속적인 복합 질환자 모니터링을 통한 환자 안전 증대 및 고객 만족도 향상 ▲각 임상과 간 협진 활성화를 통한 응급환자 진료시간 단축 및 응급센터 과밀화 해소 ▲2020년 3월 이후 보건복지부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재원 기간 감소 ▲안전사고 예방 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내과에서는 향후 내과 전문의가 진료 현장에서 바로 초음파를 사용하여 환자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비인 POCUS(Point-of-Care Ultrasound)를 병동 내에 도입하는 등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중점을 둘 전망이다.

백순구 병원장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5년 강원도내 최초로 응급실에 내과 전담 전문의를 배치해 내과 질환 환자를 응급실에서부터 병동, 퇴원까지 전문의를 통해 진료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다져왔다”며 “복합질환 환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통합내과의 역할 역시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서울의 일부 대형병원에서도 발 빠르게 통합내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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