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진료실에서 의료진에게 폭력을 휘두른 환자 유족이 경찰에 구속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천안시 한 대학병원 진료실에 난입해 의사 등을 폭행한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고 27일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9월에도 진료실에서 의사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력 행위를 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종혁 대변인은 "A씨에 대한 구속 결정은 의료계가 이번 폭력 사태의 문제점을 이슈화한 결과"라며 "의사와 환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현행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의 반의사불벌죄 규정의 삭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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