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권역응급의료 3개소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은 영남대병원(대구권역), 전북대병원(전북전주권역), 원광대병원(전북익산권역)이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가천대길병원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은 지난해 2019~2021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적정 개소 수가 지정되지 못한 데 따른 보완대책이다. 

지난 4월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추가 지정 계획을 확정해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추가지정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 38개소(기존 35개소)가 운영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지난 7월 추가 공모를 했고, 사업계획서 평가(8월), 지정기준 실사(9~12월) 등을 거쳤다. 

추가 지정된 서울대병원과 가천대길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새해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5개소(기존 3개소) 운영된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 제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가 지정된 권역 및 소아응급의료센터의 지정 기한은 차기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주기(2022~2024년)를 고려해 2021년 12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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