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통일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면으로 제 309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의 북한 모자보건분야 의료지원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를 통과한 안건을 보면 우선 한국국제보건의료잰단의 북한 아동 및 장애인 지원사업을 위한 기금 지원이 있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한 북한 어린이·장애인 등 영양과 보건의료 등 지원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중심으로 15억 4,200만원 이내로 ▲북한 아동의 영양 개선을 위해 탁아소·유치원에 밀가루 등 지원 ▲북한 장애인 재활 및 영양지원 사업을 하는 내용이다. 

WHO의 북한 모자보건분야 의료지원사업에 대한 500만달러 기금 지원안도 포함됐다. WHO가 북한 내 산모·영유아의 열악한 보건의료 여건 개선을 목표로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이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WHO는 북한 내 산과·소아과 병원과 의과대학 중 일부를 지정 ▲기관 평가 ▲의료진·교수진 교육 훈련 ▲교육훈련 효과 제고에 필수적인 응급·수술 장비 중심 물자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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