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서울 및 경기 서북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바탕으로 응급환자 신속대응에 적극 나서며 환자들의 생명을 지켜내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 헬기 이송을 위한 초대형 헬리포트를 활용해 북한산 등산객과 타지역 전원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 중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4월 개원 이후 헬기이송 총 9건 중 8건이 북한산 등산 중 부상을 입은 환자들이었다. 환자는 심정지, 메니에르병(난청과 이명, 현기증을 동반한 질환), 말초성 어지럼증, 골절 등이 주를 이뤘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준비단계에서부터 이런 지리적 특성에 주목해 헬기 내에서 응급처치가 가능한 중대형 기종(AW-189, 18인승)이 착륙할 수 있는 헬리포트를 본관 옥상에 마련했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이 기종의 중대형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병원은 은평성모병원을 포함해 단 3곳이다.

최근에는 허혈성 저산소 뇌병증으로 제주도에서 치료 받던 만 6세 환자가 소아중환자실을 찾아 헬기로 긴급히 은평성모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지역을 넘어선 응급환자 이송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은 “빈틈없는 응급환자 대응 체계로 서울 서북권의 골든타임을 지키며 지역사회에 활기와 생명을 불어넣는 사랑받는 병원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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