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암젠코리아는 4일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골형성제제 ‘이베니티주 프리필드시린지(성분 로모소주맙)’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스클레로스틴(Sclerostin)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단클론항체 치료제이다. 해당 단백질을 억제해 골형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골 흡수를 촉진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킨다.

이 치료제는 지난 5월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의약품으로 허가 받았다.

정호연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골다공증 골절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영구적 장애 및 사망을 불러일으키는데, 일단 한 번 골절이 발생하면 골밀도와 관계없이 척추, 고관절, 손목 등에서 재골절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보다 강력하고 포괄적인 골다공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의료진에게 환자의 상태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