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약사회는 오는 12월부터 약봉투에 ‘보이스아이 코드’를 출력한다고 29일 밝혔다. 보이스아이 코드는 바코드를 스캔해 음성으로 전화시키는 기술이다.

약사회는 약 정보 인쇄물 음성출력에 있어 표준화와 호환성, 범용성을 중심으로 판단해 국가 기술표준을 적용한 인쇄물 음성출력 관련 KS 표준 및 TTA 표준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이미 정부부처 공공기관에 도입돼 있고, 연간 약 10억 건 이상 발행되는 문서 및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약사회는 12월부터 조제약 봉투에 보이스아이 코드 출력을 시작으로 테스트 기간을 거쳐 관련 애플리케이션 보급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업 약사회 회장은 “약봉투에 보이스아이 코드를 출력하는 것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차별금지 정신을 약사회가 선도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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