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자체 개발한 주요 비정상 소견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이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CE 인증으로 루닛의 진단보조 AI소프트웨어는 유럽연합(EU)과 유럽 자유무역연합(EFTA) 내에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루닛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의사들의 빠르고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보조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수 초 내로 분석해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자동 표기하는 방식이다.

루닛은 단 몇 초 만에 폐 결절, 폐 경화, 기흉을 포함한 주요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해내는 게 루닛 인사이트 CXR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만으로 여러 비정상 소견을 한눈에 잡아낼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의 병원의 의료진이 주요 폐 질환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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