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조합이 추천한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선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품목의 다양화, 고급화, 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나눠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이내 및 5% 이상 충족,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불 이상, 국내시장 규모의 2배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불 이상이어야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7년 이내 현재일류상품으로 전환된 가능성을 인증받은 상품을 선정한다.

올해 현재세계일류상품로 선정된 기업은 ▲생체 흡수성 수술용합성 봉합사 원사(삼양바이오팜)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RF 범용전기수술기(이루다) 등 2곳이다.

차세대일류상품은 ▲채혈 또는 수혈 및 생체검사용 기구(라메디텍) ▲전동시의료용흡인기(서일퍼시픽) ▲혈액처리용기구(알메디카) ▲임신진단시약(프로테움텍) 등 4곳이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은 수출상담회, 세계일류상품 로고활용, 온라인홍보, 판로확보, 금융자금조달, 컨설팅 등 직간접 혜택이 주어진다.

조합 안병철 상무는 “세계일류상품은 제품의 우수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브랜드가 약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에서 공인해 주는 마케팅 브랜드”라며 “조합은 내년에도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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