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은 지난 1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2019(Kor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Days 2019)’에서 상부 위장관 내시경 트레이닝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진혁 교수는 내시경 교육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한 끝에 소화기내과 임상에 기초해 교육 커리큘럼과 실사에 가까운 내시경 훈련모델을 개발, 상용화를 위해 애니메디로 기술이전했다.

애니메디는 이를 바탕으로 최근 내시경 트레이닝을 위한 토탈 교육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애니메디가 개발한 '상부 위장관 내시경 트레이닝 시스템'은 ▲내시경 교육동영상 ▲평가용 소프트웨어 ▲SHT(Scope Handling Trainer) ▲EGD(Esophagogastroduodenoscopy) 시뮬레이터로 구성된 토탈 교육시스템이다.

내시경 핸들링 훈련을 위한 SHT(Scope Handling Trainer)는 내시경 조작이 익숙해지도록 최적-단순화된 트레이닝 박스로, 고난이도 부위 검사 시 조작미숙으로 일어나는 환자의 장기 및 내시경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기초 훈련이 가능하다.

EGD 시뮬레이터는 상부위장관을 모사한 모형으로, 외형 자체가 실제 기관 위치와 비슷해 상부위장관의 위치파악이 용이하다. 내부는 실제 인체와 매우 유사하게 제작되어 목넘김, 구강, 인후두부, 식도, 위, 십이지장의 관찰과 촬영 및 조직생검 등 실제 검사와 동일한 과정으로 훈련이 가능하다고 애니메디는 설명했다.

김국배 애니메디 대표는 “애니메디 내시경 트레이닝 시스템은 기초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연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토탈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지혈 모듈’ 및 ‘내시경점막하절제술 모듈’까지 장착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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