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병원협회는 '북한 병원 현대화사업 표준안 개발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4,000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계약 체결일부터 5개월간 진행된다.

병협은 "북한 병원 현대화 사업은 향후 정부의 남북 보건의료협력사업의 주요 의제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단순한 의약품 지원이나 새병원 건립이 아닌 북한 주민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용역 추진 배경과 목적을 설명했다. 

병협은 북한 의료환경에 대한 기초자료와 북한 병원 현대화 사례를 조사해 시 또는 평양의 구역단위 2차 인민병원급 현대화 사업의 표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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