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의약계·병원
"병원마저 병리과 외면...인력부족으로 과도한 업무량 시달려"

[라포르시안] 대한병리학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병리과 보험급여의 방향 주제로 제1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공구 대외협력이사, 이중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과 병리학회 관계자 6명이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자로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병리과 보험급여의 구조 및 현황, 병리과 보험급여의 원가분석, 외국의 병리과 보험급여, 병리과 신의료기술 도입과 보험급여, 디지탈 병리와 보험급여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병리학회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4차 산업혁명에서 병리의사의 역할 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병리학회 장세진 이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병리수가가 비교적 체계적으로 책정돼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현실화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고 정책적인 지원이 없다보니 병원마저 병리과를 외면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충분한 인력이 고용되지 못해 남아 있는 병리과 전문의들이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장 이사장은 "현 보험급여제도 아래에서 새로운 병리검사 도입을 통한 검사 코드 다양화와 수가 인상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지만 동반진단검사, NGS 기반 유전자검사, 액상생검검사 등 새로운 검사 도입도 이뤄낸 만큼 병리학회 질관리프로그램을 '병리진단품질관리기구'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디지털화된 병리환경에서 병리와 인공지능을 접목시키고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 등 실제 데이터를 융합하고 이용하는 데 보험급여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병리학회는 올해부터 디지털병리 급여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학술단체, 업체, 정부기관등과 디지털병리 권고안 제정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