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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잡는 실내 공기정화식물, 뭐가 좋을까?

오늘(8일)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이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실외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가정 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려면 날씨가 좋고 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날, 대기의 순환이 잘되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경, 하루 3회 정도 맞바람이 치도록 5~20cm 폭으로 창문을 열고 자연 환기를 하는 게 필요하다. 요리를 할 때 환풍기나 팬 후드를 반드시 작동시키고 조리 후에 공기 중에 부유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미세먼지는 물걸레질을 하는 것이 좋다.

집 안에서도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화학물질이 다량 함유된 제품(건축자재, 가구, 가전제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 인테리어를 하거나 새로운 가구를 들일 때는 가급적 환기가 잘되는 여름철에 하는 것이 좋다. 환풍기, 공기청정기, 숯이나 고무나무 등과 같은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공기정화와 젖은 걸레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실내먼지를 자주 닦아주는 것도 실내 공기 개선에 좋은 방법이다.

최근 들어서는 실내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식물에 의한 공기정화 원리는 잎과 뿌리쪽 미생물의 흡수에 의한 오염물질 제거이다. 잎에 흡수 된 오염물질은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되고, 화분 토양내로 흡수된 것은 뿌리부분의 미생물에 의해 제거된다.

다음으로 음이온, 향, 산소, 수분 등 다양한 식물 방출물질에 의해 실내 환경이 쾌적하게 되는 것이다. 잎에 광량을 높이면 광합성속도가 증가해 제거능력이 높아진다.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실내 유해물질 제거에 좋은 공기정화식물 6가지는 ▲아레카야자 ▲스파티필름 ▲틸란드시아 ▲산호수 ▲스킨답서스 ▲벵갈고무나무 등이다.

아레카야자는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로, 줄기와 잎자루가 황색이어서 ‘황야자’라고도 알려져 있다. 미우주항공국(NASA)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선발할 만큼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다. 크기는 1m 이상이며 음이온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어 거실에 두기에 좋다.

스파티필름은 공기정화식물 중에 꽃이 달리는 가장 대표적인 실내식물로, 열대지방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윤기 있고 싱싱한 녹색 잎이 관상용으로도 제격이다. 미세먼지와 더불어 알코올,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나 새집이나 도로변 주택·사무실에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목적으로 키우기에 적당하다.

틸란드시아는 자일렌 제거량이 ‘최상’ 등급이고,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이다. 미세먼지와 자일렌 등의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효과에 우수하기 때문에 거실에 놓을 경우 새집증후군 완화효과가 높다. 틸란드시아는 착생식물로, 나무둥치에서 자라며 밝은 그늘에서 성장한다. 나무 같은 곳에 착생하여 공중에 매달려 생존하기 때문에 ‘공중 식물’이라고도 불린다.

산호수는 붉은 열매가 바다 속의 산호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제거능력이 좋다. 2016년 농촌진흥청의 연결과에 따르면 빈 방에 미세먼지를 투입하고 4시간 뒤 측정했더니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44% 줄어든 반면, 산호수를 들여 놓은 방은 70% 줄어들었다. 음이온·습도 발생량도 우수해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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