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래 감염병 대비 강화를 위한 병원체자원의 확보 및 활용'을 주제로 제7회 감염병 연구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 백경란 대한감염학회이사장 등 주요 감염병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변종 감염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진단·백신·치료제 연구자원 확보 등 국가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최영실 국립보건연구원 병원체자원관리TF 팀장이 '국가차원의 병원체자원 관리 및 미래 비전'에 대해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병원체자원, 바이오경제 시대의 핵심소재란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주제강연에서는 '국내 병원체 자원 및 정보 현황', '국제네트워크 운영 및 연구자원의 확보',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운영 및 활용'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관련 쟁점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014년 10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연구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국내 미유입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의 검체 및 병원체자원 확보와 그에 적합한 관리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관계부처 간 실무 논의를 통해 2021년 이후 감염병 연구개발(R&D)의 범부처 국제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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