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제약은 5일 인도네시아기업 소호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입에 녹는 필름형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이 현지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제약은 2017년 6월 소호와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실데나필, 타다라필 ODF(구강붕해 필름) 제품을 10년간 796만달러(92억) 어치를 공급키로 계약했다.

지난 8월 허가 받은 '실데나필'은 12월 첫 선적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7,000만명(세계 4위)이며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7조9,000억원(2018년 기준)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실데나필 허가에 이어 이번 타다라필 허가를 추가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실데나필 ODF는 올 12월 첫 선적에 이어 내년 4월 2차 선적이 예정돼 있고 타다라필 ODF는 내년 초에 1차 선적, 하반기 2차 선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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