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원제약은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다공증 치료제 바이오의약품 ‘테로사카트리지주’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테리파라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테로사는 헝가리 제약사 게데온 리히터와 독일 제약사 헬름 합작사인 리히터-헬름 바이오텍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이다.

테로사는 부갑상샘호르몬 유전자 재조합 약물로서 폐경기 이후의 여성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녀 골다공증 치료제로 뼈 안에서 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골형성을 진행시킨다.

1일 1회 자가 주사하는 주사펜 타입이며 교체용 카트리지가 장착돼 있어 주사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국내 환자 수는 100만 명에 달하고 관련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최태홍 대원제약 사장은 “테리파라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허가 받은 국내 최초 바이오시밀러로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첫 바이오의약품으로 바이오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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