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31일 기존 난임 치료 자가 주사제 ‘퍼고베리스’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퍼고베리스 펜’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퍼고베리스 펜은 약물이 사전 충전돼 있는 타입으로 환자가 직접 주사 용액과 분말 형태의 약물을 섞어야 했던 기존 제품 대비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주사 바늘의 교체 없이 자가 주사할 수 있게 설계돼 외부 감염의 위험을 크게 낮췄다. 투여 용량을 12.5IU씩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기존 제형 대비 개별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퍼고베리스는 여성의 난임 시술 중 난포 발달을 자극하는 자가 주사제로 세계 최초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과 재조합 인간황체형성호르몬이 혼합된 치료제이다.

허창영 마리아에스병원 원장은 “퍼고베리스 펜 출시를 통해 환자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부터 난임 치료 연령 제한이 폐지되고 보험 적용 횟수도 증가하는 등 치료 환경도 개선된 만큼 더 많은 환자들이 빠른 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얻으리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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