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혈액학회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그랜드 햐얏트서울 호텔에서 '제29회 백혈병연관질환 국제학술대회(IACRLRD 2019)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IACRLRD는 전세계 총 33개국에서 3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1963년부터 매 2년마다 각 국가를 번걸아가며 열린다.

백혈병뿐만 아니라 각종 혈액질환, 혈액암, 기타질환들에 대해 기초의학자와 임상의학자가 참석해 최신 지식을 공유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이스라엘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에서 개최한다.

IACRLRD 2019에서는 1개의 키노트 스피치와 7개의 기념강연을 비롯해 모두 10개의 세션에서 50여명의 국내외 저명 연자가 바이러스 연관 혈액질환, 골수이형성증후군, 급·만성 골수성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급·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림프종, 골수증식성질환 등 혈액질환 전반에 걸쳐 강연을 할 예정이다.

혈액종양질환 분야에서 최근 밝혀진 'molecular mechanism'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특히 HIV와 AIDS와의 관계 및 여러 바이러스와 혈액암과의 연관성을 밝혀낸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Robert Gallo 교수의 강연과 면역항체를 병합한 암치료 전문가인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FHCRC)의 David G.Maloney 교수의 CAR-T 세포 치료에 대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아시아권 연구자들의 참여로 관련 분야 100여편의 포스터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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