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0일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 올라파립)’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소암과 유방암에서 새로운 제형으로 적응증을 추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린파자는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 한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 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 요법으로 BRCA 변이 여부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gBRCA 변이 HER2-음성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 치료로도 사용 가능하다.

린파자정은 100mg과 150mg 제형이 허가됐고, 300mg씩(150mg 2정) 1일 2회 경구 투여한다. 400mg씩(50mg 8캡슐) 1일 2회 경구 투여를 권장하던 기존 캡슐 제형에 비해 보관과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수연 항암제 사업부 상무는 “린파자정의 허가는 재발 위험이 높은 난소암에 있어 유지요법의 영역을 확장할 뿐 아니라 HER2-음성 전이성 유방암, 특히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 있어 BRCA변이를 지표로 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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