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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환자, 잘못된 정보와 사회적 편견으로 이중고"건선학회, 사회적 인식 개선 적극 추진
사진 왼쪽부터 대한건선학회 조성진 홍보이사(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박철종 회장(부천성모병원 피부과), 울산대병원 피부과 최유성 교수.

[라포르시안]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환자 3명 중 1명은 건선 때문에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선학회(회장 박철종)는 28일 '2019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선 환자를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 운동과 치료 환경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선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0.5%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환임에도 많은 환자들이 피부의 병변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와 편견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학회는 설명했다. 

실제로 건선 환자들은 수영장, 미용실, 헬스장 등 일상적인 공공장소 출입에 제약을 받는 등 사회∙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한다. 한 연구 결과를 보면, 건선 환자의 3분의 1 이상이 '건선으로 인해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유성 울산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은 전염이나 유전 되지 않지만 일반인들의 오해와 편견은 환자들의 심리적 이중고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건선 환자의 치료 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도포제부터 중증 건선에 이용되는 생물학적 제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도입되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들은 기존 치료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 병변이 대부분 소실되는 환자의 비율도 과거보다 크게 높아졌다.

충분한 기간 동안 적절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이 심한 중증 건선 환자들은 산정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성진 건선학회 홍보이사(서울대병원)는 "건선 치료 환경이 개선되면서 중증의 환자들도 제대로 치료받으면 얼마든지 완치에 가까운 증상 개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건선학회는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 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건선교실',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박철종 회장은 "학회는 건선 관련 연구와 치료 환경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건선 환자들이 전문의와 함께 제대로 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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